정병국 의원 “초심으로 돌아가 반성과 점검을 하자는 취지”

▲ 새누리당 대표 소장파로 불리는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정병국 의원(왼쪽부터) /공감신문DB

[공감신문 박정원 기자] 여야 ‘원조 쇄신파’ 인사들이 다음달 중순 대규모 회동을 예고했다.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20일 쇄신파 의원으로 꼽히는 정병국 의원(새누리당, 4선)이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중순경 예정된 모임에는 16대 ‘미래연대’, 17대 ‘새정치 수요모임’, 18대 ‘민본21’ 멤버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에서는 소장파 대표격인 ‘남원정(남경필, 원희룡, 정병국)’을 중심으로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김기현 울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정태근 전 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부겸·김영춘 전 의원을 비롯해 개혁과 쇄신에 뜻을 같이하는 일부 초·재선 의원들이 참석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정치권을 떠나있는 인물들도 거론되고 있는데, 김성식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다.

정병국 의원은 “초선 시절 외쳤던 혁신을 과연 우리가 잘 이행하고 있는가에 대한 반성과 점검을 하자는 취지로 모이는 것”이라며 “모임을 통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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