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분당은 추구하는 비젼과 포지셔닝에 따라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포지셔닝은 선거로 당락이 결정되는 정치인이나, 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에서는 가장 명심해야할 단어이다. 포지셔닝은 말 그대로 잠재고객의 마인드에 어떤 행동을 가하여 잠재고객의 마인드에 해당 상품의 가치, 위치를 잡아주는 것이다.

국민의당을 대표할 수 있는 주 인식은 호남, 안철수, 혁신, 4차산업이며, 바른정당을 대표하는 단어는 혁신 보수, 탄핵 찬성, 유승민으로 볼 수 있다.

존 린지(John Lindsay)는 이렇게 말한바 있다. “정치에서는 인식이 현실이다”. 상품판매의 모든 분야에서도 그러하며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국민의당을 대표할 수 있는 주 인식은 호남, 안철수, 혁신, 4차산업이며, 바른정당을 대표하는 단어는 혁신 보수, 탄핵 찬성, 유승민으로 볼 수 있다. 

두 당을 대표하는 단어나 인식들이 국민의 마음에 어떤 가치를 부여할 것인지, 그리고 당의 지지율에 도움을 줄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서민 경제, 자유한국당의 안보 중심 자본주의는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내세우는 비전이나 슬로건 보다 훨씬 명쾌하다. 그리고 그 나름대로의 확실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북핵 문제, 과거정권과 현 정권의 대립, 높은 청년 실업률, 보육 문제와 저출산, 고령화,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 경쟁력 등 여러 문제가 산재돼 있다. 

이에 대한 해법과 정책에 대해서도 여당과 야당(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대립이 심하다. 

여야 어느 당도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한 현 상황에서 정책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과 분당은 매우 중요하다. 국민들의 마음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비전과 방향으로 통합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정치인에게 선거는 전부이다. 내년 5월의 지방 선거를 이겨야 한다.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민을 위한 대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오직 For the people, by the people의 정신만이 제 3당으로서의 가치와 위치를 확실하게 줄 것이다.

여야 간의 대립, 노사 간의 대립, 남북 대립 상황 하에서 새로운 제 3당은 오직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중재자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과 분당은 여야 사이에서 확실한 캐스팅보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으며 국민들의 마음에 그렇게 포지셔닝돼야 한다.

여야 간의 대립, 노사 간의 대립, 남북 대립 상황 하에서 새로운 제 3당은 오직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중재자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통합과 분당이 국민의 마음에 서서 합리적이고 타협적인 정치를 해나가는 시발점이 되고 대의에 의한 통합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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