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건강검진은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고 여러 질환을 예방 및 조기진단을 할 수 있다. 실제로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건강검진을 받기 전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 건강검진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보통 건강검진을 할 때 금식을 한다. 저녁식사는 8시 이전에 가볍게 먹은 다음 금식을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 식사 역시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먹어야 한다. 이 때, 물은 12시 이전까지 마셔도 된다. 단, 검사하는 항목에 따라 건강검진 전 금식시간이나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병원 예약 시 안내받은 내용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음주나 흡연, 과식, 과격한 운동은 정확한 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검진 전 날, 피로를 피해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도 주의가 필요하다. 매일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면 담당의와 상담한 이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거나 중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위, 대장 내시경을 예약했는데 현재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아스피린, 쿠마딘 같은 혈액응고 억제제를 복용할 경우 검사 일주일 전부터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

한편 임신 준비중이거나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 방사선은 태아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생리주기를 점검해 임신 여부를 먼저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임신중이라면 방사선 촬영 검사와 자궁경부암, 내시경 검사는 받기 어렵다. 또한 생리중일 경우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 같은 부인과 검사에 영향을 마칠 수 있어 생리가 끝나고 7일 후부터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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