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으로 자신의 능력을 알리는 사람들이 많다.(사진=GettyImagesBank)

입사를 원하는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에 자신이 적합하다는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많은 취준생들이 각종 자격증을 활용한다. 세상에 수많은 자격증들이 있지만 특히 복지가 좋다고 하는 꿈의 직장, 공무원과 공기업 취준생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한국사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매년 4회 정도 열린다.

2019 한국사 시험일정

올해도 벌써 가을에 접어들고 있다. 2019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제42회부터 45회까지며 현재 제44회 시험과 합격자까지 발표됐다. 사실상 올해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이제 한 번뿐이 남지 않았다. 제4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험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로 약 2주정도 남았다. 시험은 10월 26일 토요일에 보게 되며 합격자들은 11월 8일에 알 수 있다.

▲시험이 개정된다.(사진=GettyImagesBank)

달라지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특히 내년도 5월경부터 개정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적용돼 개정 전에 최적화된 필승 전략을 세운 수험생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현행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총 3가지로 나눠 고급, 중급, 초급 시험이 있다. 그 안에서도 1급부터 6급까지로 분류된다. 시험분향은 고급과 중급이 50문항, 초급이 40문항이다. 급수 기준은 70점 이상이다. 각 험에서 나눠진 2개의 급수에서 7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은 높은 급수를 받게 된다. 이런 규정은 내년부터 사라진다. 고급, 중급, 초급으로 나눠졌던 시험이 기본, 심화 두 개로 압축되며 급수는 각 1급부터 3급, 4급부터 6급이 주어진다. 가장 높은 급수는 80%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하며 그 다음 급수는 70%, 그 다음은 60%다. 문항수는 모든 시험 동일하게 5지 택1 유형 50문항이다. 난이도는 심화는 고급과 비슷하며 기본은 초급보다 조금 어렵다고 알려져 전체적인 시험 수준은 다소 올랐다고 볼 수 있다.

▲유효기간이 있는 자격증이 많다.(사진=GettyImagesBank)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 유효기간

한 번 획득하면 죽을 때까지 인정받는 자격증이 있는가 하면 일부 자격증 시험은 유효기간이 존재해 주기적으로 갱신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열심히 공부해 높은 점수를 얻었더라도 시험 측에서 제시한 유효기간이 지나면 점수는 그저 의미 없는 숫자가 돼 버리는 것.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이런 자격증 세계에서 조금 특별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주최하는 측에서는 특정 유효기간을 두지 않고 있다. 이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통해 얻은 점수는 끝가지 유지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평가하는 기업 측은 유효기간을 제시한다. 대부분 2~3년 전에 취득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점수까지 인정하기 때문에 취업을 위해 한국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유효기간을 적어도 2년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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