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는 슈퍼푸드로 주목을 받았다.(사진=GettyImagesBank)

포도처럼 짙은 검은색 동그란 공 모양의 과일, 아로니아. 아로니아는 왕의 열매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국내 많은 아로니아 농장들이 생겼다. 현재 아로니아의 가격 폭락에 수요가 예전만큼 이뤄지지 않아 농가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소식이 종종 보도된다. 수요 감소에 대해선 일부에서 건강식품 특성 상 아로니아의 인기가 사그라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왕의 열매라고 불리는, 몸에 좋은 아로니아의 효능은 여전하다.

아로니아 효능

아로니아는 항산화 효과를 가진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는 우리 몸속에 들어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데, 이로 인해 노화가 더뎌지는 것이다. 또한, 암과 치매, 혈관 관련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안토시아닌 함량은 블루베리의 2배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아로니아는 여성들에게 특히 더 좋은데, 각종 여성 질환과 생리통, 생리불순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많은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추가로 눈에 좋은 성분으로 소문난 루테인이 들어있어 안구건조증이나 시력 개선 효능도 지녔다.

▲아로니아는 다양한 먹는법이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아로니아 먹는법

보통 몸에 좋은 것은 맛이 없다고 한다. 과일은 아로니아는 이 이야기에 해당되지 않을 것 같지만 아로니아에는 떫은맛이 존재해 생이나 간단하게 주스로 갈아 마실 때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선호되는 맛이 나진 않는다. 이에 또 다른 아로니아 먹는법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아로니아는 생 과일을 구매해 섭취해도 좋지만 아로니아분말가루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아로니아분말 복용 방법은 요거트에 섞어 먹거나 바나나, 시럽과 함께 갈아 스무디로 마신다. 또한, 빵과 잘 어울려 빵을 만들 때 첨가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연구를 통해 떫은맛이 나지 않는 주스도 나왔다고 보도됐다.

생아로니아는 아로니아청 혹은 아로니아 효소로 가공해 마시는 가정이 많다. 아로니아청과 효소 만들기는 간단한다. 아로니아와 설탕을 똑같은 비율로 용기에 넣어 물기가 나오도록 아로니아를 주물주물 한다. 어느 정도 물기가 생기면 설탕을 추가해 용기를 닫고 3개월 숙성한다. 3개월 숙성한 아로니아는 아로니아청으로 사용하면 되며 효소는 다시 아로니아청으로부터 원액만 분리해 3~6개월 간 2차 숙성을 거치면 된다.

▲아로니아 알갱이는 작다.(사진=GettyImagesBank)

아로니아 부작용

아로니아는 탄닌 성분이 있어 변비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변비가 있는 사람은 섭취를 소량으로 줄이며 문제가 없는 사람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위장이 좋지 못한 사람, 십이지장에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되도록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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