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ettyImagesBank)

2019년 부터 미세먼지로부터 오는 환경적·사회적 문제들이 커지고 있다. 하루를 시작하며 외출하기 전 맨 처음 하루동안의 미세먼지 수치를 찾아보는 사람이 늘어났다. 미세먼지는 기관지 및 호흡기에 영향을 줘 다양한 질병을 동반할 수 있어 밖에 나갈 땐 마스크 착용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 황사마스크나 면 마스크를 사용하면 미세먼지의 유입을 완벽하게 막지 못해 제기능을 바랄 수 없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미세먼지 유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미세먼지마스크의 원리와 미세먼지 마스크 고르기에 대해 제대로 숙지 후 미세먼지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을 함께 소개하겠다.

미세먼지마스크 원리

황사와 미세먼지는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긴 하지만 같은 것이라 볼 수 있다. 미세먼지 입자크기는 황사의 입자크기보다 작아 황사용으로 나온 마스크로는 미세먼지를 거를 순 없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 수치가 심한 날에는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미세먼지 마스크와 일반마스크의 차이는 많은데, 그 중 가장 큰 것은 섬유가 이루고 있는 조직의 정도가 다르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사각형 모양으로 섬유가 얽혀있는 일반 황사용마스크와는 달리 미세먼지마스크는 섬유들이 촘촘하고 규칙적이지 않게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작은 먼지들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 필터와 정전기 필터로 이뤄져 있어 필터로 인한 호흡곤란을 완화하는 원리다. 미세먼지마스크의 효과를 높이려면 올바른 착용법을 지켜야 하는데, 코와 입, 턱 부분을 빠지지 않고 마스크로 덮어줘야 한다. 코 부분이 들뜨면 그 공간으로 미세먼지가 유입되므로 제대로된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때문에 마스크의 끈을 통해 완벽하게 틈을 없애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쓴 후 입으로 바람을 불어 공기가 누설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마스크 고르는 법, 'KF수치'에 따라 기능 달라져

미세먼지 마스크 구입 전 KF수치 체크가 꼭 필요하다. KF마크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유해물질 차단 성능을 나타낸 지수가 KF수치다.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한 입자까지 차단하는 기능이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를 거르기 위해선 KF수치 80이상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참고해야 할 것은 KF수치가 높은 것일수록 더 세세하게 얽힌 필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숨쉬는 것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마냥 높은 KF수치 마스크를 선택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미세먼지마스크, 세척해도 될까?

미세먼지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보다 가격대가 높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일회용으로 쓰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마스크를 재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착용한 미세먼지 마스크는 오염이 잘 될 수 있으며 필터가 제기능을 상실한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빨 경우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의 기능을 소실해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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