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인슐린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액 내에 있는 포도당의 양의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이상이 있을 경우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상승,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당뇨 정상수치

당뇨는 혈당 수치를 검사해 진단한다. 정상적인 사람은 공복 혈당은 99mg/dL 이하, 식후 2시간 혈당은 139mg/dL 이하다. 당뇨는 공복 126mg/dL 이상, 식후 2시간 200mg/dL 이상으로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도 혈당이 높게 측정된다. 당뇨는 위험한 질병이기에 WHO기준 공복 혈당 110~125mg/dL, 식후 2시간 200mg/dL 이상일 때 당뇨 전단계라고 칭하며 관리를 권한다.

당뇨 초기증상

당뇨는 증상이 느껴지지 않기에 자신이 당뇨에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 판단하기 힘들다. 당뇨인 경우 나타나기 쉬운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혈액 내 당 증가로 물을 자주 찾고 화장실도 자주 간다. 체중은 이유 없이 감소하기도 하며 상처가 났을 때 빨리 아물지 못할 수 있다. 시야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이런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당뇨를 그대로 방치했다간 나중에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합병증에 무기력하게 당할 수 있다. 몇 가지 증상들이 보인다면 병원에서 혈당 수치를 검사해보자.

당뇨에 좋은 음식

당뇨 관리는 혈액 내 포도당 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식단이 가장 중요하다. 당뇨에 나쁜 음식은 기름에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 당 수치가 높은 곡류와 과자, 기름성 지방이 있는 고기 등이다. 당뇨에 좋은 음식을 찾는다면 ‘마그네슘’에 주목해보자. 마그네슘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보내 포도당 수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연구한 결과 마그네슘을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한 그룹이 당뇨병 발병률이 22% 감소됐다고 밝혔다. 마그네슘 1일 권장 섭취량은 성인 남자 350mg, 여성 280mg이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에는 두부, 시금, 아몬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