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정무위 국정감사서 써브웨이 일방 폐점 통보 문제제기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글로벌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업체 써브웨이의 ‘글로벌 갑질’ 문제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에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문제는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국정감사에서 다룬 문제다.

추혜선 의원에 따르면 공정위는 내달 열릴 소회의에서 써브웨이 본사의 평촌학원가점 폐점 결정 과정에서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제재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정위가 내달 소회의에서 써브웨이의 가맹사업법 위반을 확인할 경우, 평촌학원가 점주는 폐점 조치가 정당하다는 내용의 미국 중재센터 판결문의 승인과 집행을 거부할 수 있다.

지난 18일 추 의원은 국회 정무위 종합감사 당시 증인으로 부른 콜린클락 써브웨이코리아 대표에게 “장사가 잘되는 상권의 가맹점들을 폐점시키고 직영점을 내 더 큰 수익을 얻기 위해 글로벌 갑질을 해온 것”이라고 지적한 이유다.

추 의원은 “평촌학원가점주를 비롯한 국내 가맹점주들이 외국계 거대 프랜차이즈의 부당행위에 맞서 싸우는 동안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공정위가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달 공정위 소회의가 글로벌 기업의 갑질 횡포에 당한 우리 국민을 지킬 마지막 기회다. 외국계 프랜차이즈 기업의 부당함에 경종을 울릴, 상식적이고 공정한 결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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