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 호남에서 文 전 대표와 초박빙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3%p 내린 23.5%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3주 연속 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를 이어갔다. 반 총장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20대와 50대, 새누리당 지지층, 중도보수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하지만 광주·전라(潘 17.1% vs 安 17.9%)에서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안철수 전 대표와 초박빙의 격차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고, 국민의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2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내린 24.3%로 시작해, 23일(화)에도 23.5%로 하락했고, 24일(수)에는 24.4%로 올랐다가, 25일(목)에는 23.7%로 다시 내린 데 이어, 26일(금)에도 22.7%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1.3%p 내린 23.5%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6.6%p, 32.4%→25.8%), 부산·경남·울산(▼6.5%p, 30.0%→23.5%), 연령별로는 20대(▼5.7%p, 17.1%→11.4%), 50대(▼3.6%p, 29.1%→25.5%),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7.3%p, 22.8%→15.5%), 새누리당 지지층(▼3.4%p, 47.2%→43.8%),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3.5%p, 26.0%→22.5%), 보수층(▼2.3%p, 37.3%→35.0%)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7.2%p, 9.9%→17.1%), 국민의당 지지층(▲5.8%p, 10.9%→16.7%)과 정의당 지지층(▲5.5%p, 7.7%→13.2%)에서는 크게 올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역시 당 대표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 격화와 주류 인사가 당 지도부로 대거 선출된 데 대한 부정적 언론보도가 급증하며 1.3%p 내린 17.9%로, 반기문 사무총장에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뒤졌으나 2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대전·충청·세종과 대구·경북, 서울,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했고, 광주·전라(文 20.8% vs 安 17.9%)에서는 소폭 내렸으나 안철수 전 대표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한 주 만에 1위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으로는 2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4%p 내린 16.8%로 출발해, 23일(화)에는 18.0%로 회복세를 보였고, 24일(수)에도 18.2%로 소폭 오른 데 이어, 25일(목)에도 19.8%로 상승했으나, 26일(금)에는 17.3%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1.3%p 내린 17.9%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5.4%p, 19.7%→14.3%), 대구·경북(▼3.5%p, 14.4%→10.9%), 서울(▼2.4%p, 18.4%→16.0%), 경기·인천(▼2.0%p, 21.0%→19.0%), 광주·전라(▼1.1%p, 21.9%→20.8%), 연령별로는 30대(▼4.8%p, 29.1%→24.3%), 60대 이상(▼2.6%p, 7.6%→5.0%),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1%p, 49.5%→48.4%), 정의당 지지층(▼1.1%p, 34.6%→33.5%),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4%p, 23.4%→20.0%)에서 주로 하락했는데, 부산·경남·울산(▲2.8%p, 20.3%→23.1%)에서는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호남 방문 계획 등 언론노출이 증가하며 0.7%p 오른 10.4%로 2주 연속 상승하며 3위 자리를 이어갔다. 안 전 대표는 경기·인천과 서울, 대구·경북, 20대와 40대,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올랐다. 반면 광주·전라(安 17.9% vs 文 20.8%)에서는 하락, 문재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려 2위로 내려앉았고,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22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10.2%로 시작해, 23일(화)에도 10.3%로 10%대를 유지했고, 24일(수)에는 8.6%로 내렸으나, 25일(목)에는 9.8%로 다시 오른 데 이어, 26일(금)에도 11.7%로 상승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0.7%p 오른 10.4%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경기·인천(▲2.8%p, 8.8%→11.6%), 서울(▲1.8%p, 10.3%→12.1%), 대구·경북(▲1.4%p, 4.0%→5.4%), 연령별로는 50대(▲2.6%p, 8.6%→11.2%), 40대(▲2.2%p, 9.6%→11.8%),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1.6%p, 2.5%→4.1%),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5%p, 6.7%→8.2%)과 진보층(▲1.4%p, 12.9%→14.3%)에서 오른 반면, 광주·전라(▼4.4%p, 22.3%→17.9%), 30대(▼2.9%p, 12.4%→9.5%), 국민의당 지지층(▼4.0%p, 39.9%→35.9%)에서는 내렸다.

다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수도권과 충청권, 30대와 40대에서 결집하며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오른 6.7%로 4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9%로 0.5%p 내렸으나 5위 자리를 이어갔다.

중국 방문 귀국 후 콜트악기 노조에 공식 사과했던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4%p 오른 4.4%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지난주와 동률인 3.9%를 기록하며 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어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하락한 3.5%로 8위, 김부겸 더민주 의원이 0.4%p 오른 2.5%로 9위,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0.9%p 내린 2.4%로 10위, 홍준표 경남지사가 0.2%p 상승한 2.1%, 남경필 경기지사가 0.3%p 내린 1.5%, 원희룡 제주지사가 0.1%p 오른 1.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2%p 증가한 15.0%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8.2%, 스마트폰앱 37.1%, 자동응답 5.7%로, 전체 9.8%(총 통화시도 25,748명 중 2,529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22일 1,013명, 23일 1,009명, 24일 1,013명, 25일 1,011명, 26일 1,011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22일 9.7%, 23일 9.8%, 24일 9.8%, 25일 9.8%, 26일 9.9%, 표본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old.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