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남곡 김중경] 따뜻한 차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햇볕좋은 날 문을 열고 선농단에 올라가 따스한 가을 햇볕을 맘껏 받아 호연지기를 키웠습니다.

한껏 따사로운 가을 햇볕을 받은 후 미래가 궁금하여 달력을 주욱 열어보니...

2044년 10월

10월1일 토요일

10월2일 일요일

10월3일 개천절

10월4일 추석연휴

10월5일 추석

10월6일 추석연휴

10월7일 추석연휴

10월8일 토요일

10월9일 일요일.....

이런 연휴는 단군이래 처음이라 합니다.

다들 건강하게 2044년까지 따뜻한 만추의 햇살을 같이 했으면 합니다.

중국 운남에서 난 찻잎으로 만든 보이차. 요즘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점점 더 인기를 더해가는데요....

오늘은 보이차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이차는 지난번 월진월향(越陳越香)에서 보았다시피 숙성과 발효를 오래할수록 더욱 그 향과 풍미가 깊어집니다. 그래서 잘 발효된 차는 오래될수록 더 비싸게 쳐주지요.

아직도 보이차의 효능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보이차의 효능에 대해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첫째로 항암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찻잎에 포함된 다량의 폴리페놀과 카테킨은 암세포 생성을 방지하고 예방에 좋은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번째로 노화방지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이차는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세포의 파괴를 막아 노화를 지연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번째로 숙취해소에 아주 좋습니다.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과음한 다음날 알콜을 배출해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네번째로 심혈관 질환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신 환자를 상대로 연구를 해본 결과 보이차를 마시면 심장 혈관을 보호하고 심장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해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발효를 함으로써 혈중 지질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섯 번째로 해독작용을 들 수 있습니다.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도와주며 혈액을 깨끗하게 정화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혈액에 있는 독소를 제거 해주고 발효를 하면서 생성이 되는 미생물이 혈액에 있는 독소를 없애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폐물을 제거하고 해독작용을 해주니 건강에 좋을 수 밖에 없지요.

여섯 번째로 소화를 잘되게 해줍니다. 위장과 창자는 건강한 박테리아로 음식을 분해하게 되는데요.....

보이차에 있는 미생물이 위장내에서 건강한 박테리아를 증가 시켜서 음식 분해에 도움이 됩니다. 폭식과 음식을 많이 먹은 후에도 소화가 잘 되도록 돕습니다. 세계적으로 발효제품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보이차는 리파아제 활성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하여 항비만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것 때문에 기름진 음식이 많은 중국인들은 식후에 항상 즐겨 마셔 비만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곱번째로 체중감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보이차는 몸에 지방이 쌓이거나 생산되는 것을 방지해 주고 지방간에도 효과적 체중을 감소시키고 조절 하는데 좋습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내장지방의 축적 되는 것을 막아 주어 비만을 방지합니다. 아무래도 식사 전에 마시는 따뜻한 차 한 잔은 폭식을 방지하는 효과가 크겠지요.

여덟번째로 스트레스해소와 불면증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보이차에 포함된 테아닌과 GABA(감마아미노 부티르산(酸)는 스트레스를 감소 시키고 뇌에서 천연 멜라토닌의 생성을 증가 시켜서 불면증과 수면을 개선한다고 합니다..

또 부수적으로 항산화와 항 염증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질환과 질병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이런 얘기를 쭈욱 하다 보니 마치 만병통치약을 파는 약장수처럼 보이는데요.

보이차는 절대 약이 아닙니다.

다만 음용하면 건강하고 심신의 안정을 돕는 가장 좋은 기호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몸에 좋은 보이차를 장복(長服)하시어 저와 같이 2044년까지 건강하게 맞이하여 단군이래 최대라는 연휴를 같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