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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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상희가 방송에 출연하며 가요계를 떠났던 이유가 재조명됐다.

17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서는 가수 김상희가 출연해 감성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날 그는 최양숙의 ‘황혼의 알레지’를 남다른 감성으로 불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가수 김상희는 올해 나이 78세로 고려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61년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코스코스 피어 있는 길’ ‘울산 큰애기’ ‘대머리 총각’ ‘금산 아가씨’ 등을 발표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1980년대 돌연 방송에서 모습을 감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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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지난해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한 김상희는 “남편(유훈근)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공보비서로 함께 정치적 망명을 떠났다. 그의 아내란 이유만으로 방송출연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가요무대’에서는 김상희를 비롯해 설운도, 박재란, 양혜승, 조명섭, 해수, 한상일, 진성 등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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