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TV조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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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자신의 생활고를 고백했다. 

25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한기범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맘껏 펼쳤다. 그는 마르판 증후군 투병 사실을 고백해 출연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기범은 유전병 마르판증후군으로 아버지와 동생을 떠나보낸 바 있다. 이후 그도 예방 차원에서 수술을 받아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한기범은 과거 심장 수술조차 받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생활을 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9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은퇴 후 키 크는 건강식품 사업으로 성공했지만 실패하면서 어마어마한 돈을 날렸다고 밝혔다.

 

 

(사진출처=ⓒTV조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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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에서 그는 "`이것 한번 같이 해보자`면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집 담보 대출을 받아 사업을 벌였는데 결국 실패했고 집은 경매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심장병 수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한기범은 사업 실패로 인한 생활고로 심장병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 결국 그는 한국심장재단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한기봄은 500만원을 들여 재단을 설립,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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