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위생 물품, 시중보다 최대 90% 싸게 공급할 예정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숙박·음식·제과·관광 서비스 업계를 돕기 위해 '청정 강원 만들기 범도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음식점·숙박업소·제과점 등 도내 숙식 관련 업소 3만6000여 곳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위생 강화와 실내 소독을 유도하고자 손 소독제, 손 세정제, 살균 소독제를 지원한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주들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관할 소재지 시·군청 관광 관련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코로나19 완전 방역 실천주간으로 정하고 공무원·지역 사회단체 회원·자원봉사자 등으로 방역소독단을 구성해 하루 5000∼8000명씩 도내 전역에 투입한다.

아울러 업소 규모와 종업원 수, 가격할인 정책 동참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하며 방역 위생 물품을 시중보다 최대 90% 싸게 공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모범 업소에는 방역 물품과 지역 화폐도 지급한다”며 “선정 업소의 가격할인 정보, 방역 정보, 등급별 업소 정보 등을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일섭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사업장 모두 방역에 힘써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실천 운동"이라며 "도 전역으로 확산해 강원지역을 찾는 관광객 수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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