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문제 극복하는 데 당력 집중"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김나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김나윤 기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9일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를 구성해 오늘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코로나19와 관련 문제를 극복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기 위해 기존의 관련 체제를 통·폐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대 국회 활동을 거의 끝내신 모든 국회의원들을 이 위원회에 재배치했다. 이 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극복과 교육, 보육, 민생, 소상공인, 자영업, 대외관계 등 모든 파생문제의 효율적 대처에 임할 것이다. 급한 일에는 급하게 대처하고, 장기적으로 대응할 문제에 대해서는 장기 전략을 세우며 대응해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지금도 작용하고 있는 신천지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검사를 거부하거나 자가 격리에서 무단이탈하는 등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강화를 포함한 실효성 높은 방안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민께 이토록 큰 고통을 드린 신천지는 응분의 도리를 다해야 마땅하다. 또한 예배나 운동 같은 집단 활동은 일정 기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 종교집단 등의 동참을 다시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국회에는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및 경제 피해 복구를 도울 추가경정 예산안이 제출돼 있다. 저희는 추경안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희들은 야당의 생산적 제안을 기꺼이 수용할 것이다.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지혜를 모아 이 엄중한 국난의 극복에 협력해주시기를 간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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