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내 5동에서 4동으로 번졌다

 

'행정중심'인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집단감염 현실화 우려속에 13일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되고 있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 통제 안내문이 붙어있다. / 연합뉴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해수부는 13일 소속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앞서 확진자들이 근무했던 해운물류국과 해양정책실 소속이고, 1명은 감사관실 소속이다. 

이들 중 2명은 앞서 확진자들이 근무했던 해운물류국과 해양정책실 소속이고, 1명은 감사관실 소속이다. 

감사관실은 해수부가 자리한 5동이 아닌 기획재정부가 사용하는 4동 4층에 위치해 있는데, 코로나19가 5동에서 4동으로까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또 해양정책실 소속 신규 확진자는 5동 5층 근무자다. 지금까지 모두 5동 4층 직원이었던 해수부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5층까지도 번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늘까지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며 "운영지원과와 상황실 2개 부서를 제외한 모든 직원을 검사 후 재택 대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해수부에서는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사흘 만에 확진자가 모두 2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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