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가공, 최소 패키징, 최소 플라스틱을 지향하는 로우뷰티 컴퍼니 아렌시아(ARENCIA)가 장애인, 저소득 취약 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돕기 위해 ‘피지에그’ 비누 100개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렌시아는 지난 25일 서울특별시 정신재활시설협회와 연계하여, 200만원 상당의 ‘피지에그 클렌징팩’ 정품 100개를 다수 장애인 복지 시설에 전달했다. 후원 제품은 서울 시내 거주 장애인과 그 가정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개인 위생 관리를 돕는 데 사용된다.

아렌시아가 이번에 기부한 피지에그는 세안부터 바디케어까지 한 번에 가능한 CP(Cold Process) 클렌징 제품이다. 아침, 저녁 데일리 세안제로도 사용할 수 있고, 바디용으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누 등의 위생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아렌시아가 선뜻 기부를 결정한 이유는 아렌시아가 론칭 초기때부터 지켜온 ‘지속가능성’과 ‘공생’이라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

아렌시아는 자연, 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오직 식물성 원료만을 자연에서 가져와, 최소 가공하여 최소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방향으로 브랜드를 확장해왔다.

아렌시아가 폼클렌징, 액체 샴푸, 쉐이빙폼 대신 패키징과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페이셜 클렌징바, 샴푸바, 쉐이빙바 등의 고체형태로 제품을 출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아렌시아는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기여하고자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사람들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아렌시아 관계자는 “아렌시아는 언제나 지역사회를 돕는 것에 관심을 갖고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아렌시아가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어떻게 발전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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