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백종원이 김을 이용한 색다른 레시피를 선보였다.

 

9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이 해남을 방문해 김 재취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갓 채취한 김을 손에 넣은 백종원은 집에 돌아와 김을 이용한 새로운 메뉴 개발에 나섰다.

 

백종원은 새벽에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며 한우를 먹기 좋게 썰었다.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후 고기를 투하, 함께 달달 볶는다. 

 

▲(사진=ⓒSBS)

 

백종원은 요리 도중 “볶을 땐 와이프 안 깨게 조심한다. 음식이 맛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와이프 안 깨게”라며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기에 핏기가 사라지면 국간장, 액젓을 미리 넣는다. 볶은 고기에 물을 한 바가지 추가하고 끓여준다. 김은 짠 기가 사라지게 조리 전 씻어 먹기 좋게 잘라준다. 고기 육수에 생김을 투하, 함께 끓여주면 간단히 완성된다.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은 국에 밥을 말아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백종원의 김부각 만드는 법도 전해졌다. 먼저 찹쌀가루, 참기름, 물, 소금을 이용해 찹쌀풀을 만든다. 찹쌀가루에 소금, 물을 넣고 저어주다가 끓여 점성이 생기도록 만든다. 농도가 짙어 지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고 눌러 붙지 않게 저어준다. 

 

▲(사진=ⓒSBS)

 

전통 방식 김부각은 마른 김에 찹쌀풀을 펴 바르고 통깨를 뿌려 튀겨주면 완성된다. 하지만 백종원은 여기에 말린 새우를 추가해 색다른 김부각 레시피를 완성했다.

 

백종원표 김부각은 찹쌀풀 바른 마른 김에 새우 가루를 뿌려준다. 이후 건조기에서(50도) 3시간 동안 건조한다. 건조한 김은 기름에 그대로 튀겨준다. 기름 온도는 170~180도가 적당하다. 튀긴 뒤 식혀 먹어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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