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주희정의 4남매 일상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현재 고려대학교 농구 감독 주희정 전 농구선수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주희정은 아내 박서인 씨와 손을 꼭 잡고 등장하며 남다른 금슬을 드러냈다.
전 농구선수 주희정은 KBL 통산 최다 어시스트 누적 5381개, 최초 1000경기에 출전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9년 시즌 모교 고려대의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며 MBC배 대학농구에서 3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다.
슬하에는 이란성 쌍둥이를 비롯해 4남매를 두고 있다. 시작부터 요란한 소개를 전한 4남매를 보며 박서인 씨는 “하루에 ‘엄마’ 소리만 200번 이상 듣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희정은 “첫째, 둘째 자매가 공부에 관심이 없다. 그러다 보니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 윗물이 흐려져 동생들도 공부를 안 할 까봐 걱정이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첫째는 화장을 공들여 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둘째는 썸남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두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언니 그래서 걔는 포기한거야?”라며 “포기한 게 아니고 원래 안 좋아했다. 아니 좋아하긴 했는데”라고 이성 얘기로 꽃을 피웠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주서희 양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물음에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그 친구가 연애 중이더라. ‘얘는 나랑 인연이 아니구나’ 이러고 포기했다. 지금은 없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희정 부인 박서인은 아역 배우 출신 탤런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