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와 협업 통해 향수 자극하는 고전 게임 콘솔과 레트로 TV 세트 레고로 재탄생

추억의 클래식 닌텐도(NES) 세트 /레고그룹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레고그룹(LEGO Group)은 레고 브릭으로 직접 고전 닌텐도 게임 콘솔을 만들 수 있는 ‘레고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LEGO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NES, 제품번호 71374)’ 세트를 공개했다.

레고그룹은 닌텐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레고 NES는 양사 간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최신 제품으로 오는 8월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 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이 제품은 사실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조립식 NES 게임 콘솔과 1980년대 레트로 스타일의 레고 TV가 세트로 구성됐다. 고전 게임 콘솔을 레고 브릭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어린 시절 슈퍼 마리오 게임을 즐겼던 성인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레고 NES 게임 콘솔은 실물 크기로 제작됐으며 컨트롤러와 연결 케이블, 플러그 등 구성품과 게임 팩을 넣는 슬롯, 잠금 기능까지 빠짐없이 갖췄다. 실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조립식 레트로 TV와 8비트 마리오 피겨도 포함됐다. 

특히, ‘레고 슈퍼 마리오 스타터팩’에 제공되는 레고 마리오 피겨로 TV 스크린을 스캔하면 실제 슈퍼 마리오 게임과 같이 적과 장애물, 아이템 등에 반응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격은 29만9900원이다.

마르텐 사이먼(Maarten Simons) 레고그룹 레고 NES 크리에이티브 총괄은 “슈퍼 마리오는 30년 이상 사랑 받아온 게임 아이콘으로 많은 성인 팬들은 작은 스크린 속을 뛰어다니던 마리오와 처음 만난 순간을 추억하고 있다”며 “이번 레고 NES를 통해 어린 시절 추억에 흠뻑 빠지는 것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고전 게임 콘솔을 조립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고그룹은 닌텐도와 올해 초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첫 제품인 레고 슈퍼 마리오 스타터팩은 움직임, 색상, 액션 브릭 등 다양한 요소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레고 마리오 피겨가 포함된 세트다. 이어 지난달까지 파워업팩, 스테이지 확장팩과 캐릭터팩 등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내달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 스토어를 비롯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토이저러스 등 전국 대형마트 및 온라인 몰에 출시되며 레고 NES는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 스토어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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