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테리어 시장의 최대 화두는 우드슬랩(wood slab)이다. ‘Live edge wood slab’의 줄임말인 우드슬랩은 나무의 가장자리를 제단하지 않고 수피만 제거해서 만든 판재를 뜻한다. 은은한 나무의 향기와 친자연적인 나무의 무늬를 더욱 아름답게 살려낸 우드슬립은 오래 사용할수록 빛이 나고 질리지 않아 최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고객들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우드슬랩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가구를 원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아이템이다. 이처럼 우드슬랩 열풍이 부는 요즘 프리미엄 우드슬랩 가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파드리오(대표 유재동)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들어 가장 흔하게 들리는 단어 중 하나가 감성이다.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감성 인테리어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보기 흔한 디자인이 아닌 자연스러우면서도 나만의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디자인의 가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바로 우드슬랩이다.  

파드리오는 우드슬랩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다. 파드리오는 최근 다양한 브랜드의 우드슬랩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진정한 우드슬랩 가구라고 불리고 있는 브랜드다. 30년 넘이 넘는 시간 동안 목재사업을 해오며 스스로 소목수라고 부르는 산화목재의 유재동 대표는 몇 년 전 본인의 철학과 혼을 담은 브랜드를 출시했다. Padlio(파드리오)는 ‘Padre(아버지)’라는 단어와 ‘Figlio(아들)’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려주는 최고의 명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원목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우드슬랩의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뒤틀림이나 변형의 여부다. 파드리오는 압착식 진공 고주파 건조방법을 사용한다. 이 방법은 건조기 상부에 있는 패드(고무판)가 높은 압력으로 눌러 목재를 건조하기 때문에 휨이나 틀어짐과 같은 현상이 없는 최상의 우드슬랩 생산이 가능하다. 수종에 따라서 가공방식은 조금씩 다르게 적용하며 같은 수종이라도 나무가 생산된 해의 날씨에 따라서 또 다른 건조방법을 사용한다. 제품에 따라서 건조 기간이 5년에 달하는 것도 있다. 나무가 가진 수분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건조 후의 공정인 가공, 마감까지 모두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제품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해 제재 및 건조 일자와 하도 및 상도 등 도장 마감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제품의 주요 수종은 젤코바, 부빙가, 월넛, 제브라, 아프로모샤 등의 수종들이다.  

 

원목의 수급은 유 대표가 직접 미국과 캐나다 등지를 돌며 엄선한 원목으로 수급하고 있다. 파드리오 강남 전시장 책임자 유성종 팀장은 “나무를 보는 안목은 짧은 시간의 경험으로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야만 좋은 나무를 보는 안목이 생기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우드슬랩은 나무의 종류와 무늬의 모양에 따라서 가격의 차이가 많이 난다. 똑같은 수종의 제품도 색상과 무늬가 전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파드리오는 이러한 나무가 가진 색상과 무늬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여 이 세상에 오직 한 개뿐인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파드리오의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다소 고가임에도 구매율과 구매 후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파드리오의 또 다른 차별점은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하면서도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표면을 처리하는 에폭시의 경우 투명도는 높고, 냄새는 없으며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다.  

유 대표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는 자기와의 싸움이 필수적인데, 자기를 버리지 않고서는 극복이 어렵다 보니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가구에 있어서는 최고의 전문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