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그리고 ‘언택트’를 키워드로 하는 소비패턴에 맞춰 광양의 강소농가들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광양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2020년 강소농 교육에 참여하는 유통마케팅반 교육생들은 ‘언택트’를 새로운 소비트랜드로 받아들이면서 각 농가들의 온라인 홍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분야별 단계별 상품별로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순차적으로 릴레이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감성공간연구소가 진행하는 릴레이홍보는 백운산자락의 유기농가를 시작으로 물 맑은 섬진강과 광양의 햇살이 키운 특산물과 약용작물들을 발효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발효농가들로 이어진다. 

참여하는 농가는 효령대군의 21대손으로 매실을 비롯한 광양농산물로 발효가공품을 생산하는 효령팜, 섬진강하구의 시쓰는 농부로서 광양특산물인 매실과 감을 이용한 매실청과 식초를 만드는 섬시농, 광양의 산야초를 비롯해 약용작물을 활용한 12가지의 다양한 발효음료를 만드는 해누리농원이 있다. 

또, 토종복분자와 매실로 건강한 발효액을 만드는 도솔장원, 2대째 전수되는 노하우로 매실환, 매실고 등 매실발효식품과 매실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만드는 남정농원 등도 포함된다.  

감성공간연구소 장재규 CM(감성공간디렉터)은 “SNS를 비롯한 온라인홍보마케팅을 통해 광양농부들의 이야기와 발효이야기를 콘텐츠로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정직하게 재배한 광양농산물과 자신들의 발효가공품에 대한 판매로 소비자들에게 광양 농산물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