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방역모델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과 신뢰가 반영된 것"

▲ 자동차 이동형 성별진료소/연합뉴스
▲ 자동차 이동형 성별진료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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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우리나라가 제안한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 절차'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신규작업표준안(NP)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이번 표준안은 우리나라가 지난 4ISO의 관련 기술위원회인 TC 304(보건경영)에 제안한 것으로, 3개월여간 국제투표를 거쳐 이날 결과가 공식 발표됐다.

 

NP로 채택되려면 관련 기술위원회(TC)에 참가하는 정회원국의 3분의 2 이상 찬성과 국제표준 제정 과정에 참여할 전문가 추천을 5개국 이상 받아야 한다.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으로 문진, 발열 체크, 검체 채취를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월 칠곡 경북대병원이 처음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처음 도입한 뒤 현재 전국 50여곳에서 운영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5개국 이상 전문가 참여가 이뤄지지 못해 NP로 채택되지 못한 사례가 많았던 점에 비춰 이번 표준안도 NP 채택이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그러나 예상과 달리 7개국 전문가 추천을 받은 것은 K 방역모델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과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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