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수, 전날 자정보다 33명 늘어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5일 자정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445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자정보다 3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 15명, 해외유입이 18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은 전날(13명)에 이어 이틀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3일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8명→8명→3명 등 한 자릿수를 기록했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충북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5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8명이고, 그밖에 경남에서 1명이 나왔다.
구체적인 감염 상황을 보면 충북 청주에서는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인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이들의 동거인과 지인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먼저 확진된 2명은 앞서 청주시내 마트와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했고, 이들을 포함한 6명 모두 지난달 31일 340여 명이 참석한 이슬람 종교행사에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지난 6월 26일 이후 41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8명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5명), 경남(3명), 서울·대구·광주·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7명이다.
한편, 누적 사망자는 1명 추가돼 총 30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