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보호 업무, 강도 높은 공관 업무가 될 것"

 

▲ 강경화 외교부 장관/연합뉴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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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 재외공관에 새로 부임하는 직원들을 향해 우리 국격에 걸맞게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하여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한국 외교관 성추행 의혹 이후 첫 공개발언인만큼, 해당 사건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공관 부임자 임용장 수여 및 부임 선서식' 모두발언에서 "재외공관은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또한 나라를 대표하는 기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현재 427명의 해외 체류 우리 국민이 확진자로 고생하고 있다"며 "재외국민 보호 업무는 앞으로도 계속 강도 높은 공관의 업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관원들이야말로 재외국민과 동포들이 가장 가깝게 만나는 대한민국"이라며 "강한 자긍심과 소명 의식을 갖고 매사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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