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 등 밀집 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양양 서핑샵, 게스트하우스 곳곳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목소리로 더욱 시끌벅적하다.

 

양양의 양리단길은 서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들이 마련되어 휴양지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인파가 몰리며 방역수칙 위반에 더욱 강경하게 대처하고 있는 상황. 양리단길은 출입자 명단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으며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권고를 철저하게 진행하기 위해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양리단길에 포함 된 전체 샵은 QR체크인 인증이 안 될시, 또는 체온 37.3도 이상이 넘어갈 시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사진설명 : 양리단길 펑키투나잇 탭댄싱 공연을 마스크를 쓴 관람객들이 즐겁게 관람하고 있다.
 ▲사진설명 : 양리단길 펑키투나잇 탭댄싱 공연을 마스크를 쓴 관람객들이 즐겁게 관람하고 있다.

특히 서핑 강습이나 숙소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힘쓰며 이에 재차 불응할 시 퇴장 조치를 당하게 된다.

 

이처럼 강경한 대응은 휴가철 해변에 모이는 인파를 고려했을 때 불가피한 상황. 양양의 한 게스트하우스 관계자는 '이러한 강경한 대응에도 몇몇 방문객들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속앓이를 하는 상황이다' 라며 곤란함을 토로했다.

 

한편 양양은 코로나의 여파와 계속되는 장마에도 여행객들의 방문률은 기록치를 넘어서고 있다. 모두가 조심해야 할 때 업체와 개인 모두 지켜야할 방역 지침에 힘쓰는 태도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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