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법인카드 '신한 고위드카드' 출시

▲ 신한 고위드 스타트업 T&E카드
▲ 신한 고위드 스타트업 T&E카드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신한카드가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를 내놨다.

일찍이 신용평가(CB)업에 진출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 적정한 신용도를 책정하고 보다 편리하게 법인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스타트업을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고위드와 제휴를 통해 '신한 고위드 스타트업 T&E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고위드카드는 스타트업 법인카드 발급 심사 과정에서 실시간 잔고 평가 및 미래현금흐름을 예측하는 데이터 평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스타트업이 투자 자금을 많이 확보한 상태여도 기업이 낮은 평가를 받고 있거나 재무제표가 좋지 않아 법인카드 발급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표자 연대보증, 질권설정을 할 필요가 없어 스타트업은 더욱 편리하게 법인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발급 프로세스를 비대면화(化)해 편의성을 높였다. 먼저 무(無)신청서, 무(無)서류, 전자인증 방식으로 서류 심사와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 했다. 연회비와 전월 실적 조건을 없애는 등 법인카드 사용 조건도 대폭 완화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고위드카드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임직원들에게 필요한 복지몰, 건강검진서비스, 휴양소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고위드 제휴카드를 통해 스타트업이 기존에는 기대할 수 없었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시스템을 고도화해 스타트업뿐 아니라 전체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그룹의 '네오(N.E.O,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 프로젝트' 전략에 맞춰 미래가치를 지닌 스타트업 육성 및 상생을 통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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