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 전날보다 56명 늘어

▲ 남대문시장 집단감염에 늘어난 임시선별진료소 대기 인원/연합뉴스
▲ 남대문시장 집단감염에 늘어난 임시선별진료소 대기 인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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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전지선 기자=12일 자정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71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5명으로, 해외유입 19명보다 많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9, 서울 13명 등 수도권이 32명이다. 나머지 3명은 부산에서 나왔다.

 

구체적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전날 정오 기준 누적 33명이 됐다. 이 교회 감염은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를 거쳐 인근 상가인 중앙상가로 3차 전파된 상황이다.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12명이 확진됐다.

 

용인의 고등학교에서도 감염 사례가 다수 나왔다. 대지고 1학년 학생 1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반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이들과 주말에 함께 시간을 보낸 죽전고 1학년 3명도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광주에서는 일가족 3명이 확진됐다. 가족 중 1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에서도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사하구 부경보건고 부설 중학교(성인반)와 관련해 총 9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이 중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1명은 광주(6), 서울(2), 부산·대전·충남(1)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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