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란이 근육맨과 결혼하면 좋은 점을 이야기했다.

12일 재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김계란과 박준형, 남창희를 만나 백숙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튜브에서 유명한 김계란이 얼굴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계란은 가면이 아닌 선글라스와 수염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남창희는 "준형이 형은 형수님이 몸 안 좋아하느냐"라고 물었다. 박준형은 자신의 아내에 대해 "우리 와이프는 나의 좋은 성격과 따뜻한 마음 때문에 좋아했다"라며 "솔직히 나보다 몸 좋은 애들은 얼마나 많은데"라며 주장했다. 

김종국은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근육이 싫다고 빼달라고 하면 애초에 나를 사랑하지 않은 거다"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김계란은 "이래서 운동하는 사람들 만나야 한다"라며 강력히 주장했다. 

남창희는 근육맨들이 남편감으로 1등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계란은 "우리는 닭가슴살에 야채샐러드만 있으면 바로 장금이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김종국도 "우리는 또 맛을 안 따진다"며 "그냥 깨끗한 닭가슴살이면 된다"라고 김계란의 말에 동조했다. 김계란도 "전자레인지 1분 30초면 된다"고 말하며 김종국의 말에 덧붙였다. 

김계란은 "그리고 연락 안 되면 클럽이 아니라 헬스장에 있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단 헬스클럽에 있어도 연락이 잘 안 될 수 있다. 운동하다가 전화를 잘 안 받는다"라고 말했다. 

패션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우리는 옷도 비싼 거 사지 않는다. 반바지에 반팔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박준형도 "사람들이 매일 똑같은 거 입는 줄 알지만 똑같은 게 10개 있다"라고 말하며 김종국과 김계란의 공감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