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SBS)     ©
▲ (사진출처=ⓒSBS)     ©

 

이세돌이 아내와의 결혼을 떠올렸다. 

 

14일 재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세돌과 김희철, 김장훈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희철은 김장훈과 안 지 15년이 넘은 만큼 김장훈의 연애사에 대해 폭로했다. 김희철은 "김장훈 형이 `약간 마음에 드는 이성이 생겼다`고 하더라"라며 "고백하라고 했더니 어떻게 고백하냐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장훈은 "그게 언제냐"라고 부인했고 김희철은 "그거 2007년도 만우절 전날"이라며 정확한 날짜를 기억했다. 이세돌도 옆에서 "거짓말 같지는 않다"라며 김희철을 두둔했다. 

 

김희철은 "어떻게 하면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느냐고 물어봐서 내가 그때 썸타던 여성에게 보내려던 문자 내용을 복사해서 줬다"며 "`만약 내가 사귀자고 하면 우리가 사귀자고 하면 우리가 사귈 수 있을까? 절대 그런 일 없겠지?`라는 내용이었다. 세로로 읽으면 `만우절`이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 (사진출처=ⓒSBS)     ©
▲ (사진출처=ⓒSBS)     ©

 

김희철과 김장훈의 이야기를 듣던 이세돌은 "그런데 참 좋네요. 저는 2006년에 결혼했다"라며 "그때 난 뭐 하고 있었나 했는데 애를 낳았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희철은 "문자를 보내고 나서 장훈이 형에게 어떻게 됐느냐고 물었더니 답장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지금까지 답장이 없다"라고 씁쓸하게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세돌은 "딱 20년까지만 기다려 봐라"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조금 더 기다리면 환갑이다. 문자 내용이 아니라 사람이 문제다"라고 팩트폭행을 날렸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