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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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과 박소현이 '세상에 이런 일이' 1100회를 맞아 출연자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순간포착 세상이 이런 일이`에서는 그동안 출연했던 사람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타 신동부터 나이를 잊은 노익장을 뽐내는 사람들, 특이한 식성을 가진 사람들 등이 소개됐다. 

 

그 중에서도 양팔 없이 폐지를 줍는 안종원 씨의 근황은 시청자들과 MC들을 감동케 했다. 2015년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했던 안종원 씨는 감전 사고로 두 팔을 잃고 직접 제작한 의수를 끼고 폐지를 수거했다. 

 

▲ (사진출처=ⓒ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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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시 만난 안종원 씨는 밝은 얼굴을 보였다. 방송 이후 안종원 씨는 수동 자전거에서 전동 휠체어로 바꿔 폐지 줍기를 더욱 수월하게 진행했다. 

 

안종원 씨는 혼자서도 물 한 잔 마시기 어려운 입장이지만 이웃들을 잘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 안종원 씨는 "방송 후 방송 봤다고 열심히 산다고 밥 먹으라고 용돈 주고 그랬다"라며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 그리고 취직했습니다"라고 밝혀 MC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는 정문에서 작업 현장까지 직원들을 출퇴근시키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는 두 팔이 없어도 핸들을 잘 돌리고 깜빡이까지 무리 없이 켜는 등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종원 씨는 "모두 행복하시고 저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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