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본 의류 쇼핑몰창업 꿈꾸는 직장인을 위한 플랫폼, 어바옷

 
 

직장인 투잡 시대가 왔다. 자신만의 영업장을 통해 제2의 수입원을 꿈꾸고, 그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늘어가는 추세이다.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의류 쇼핑몰 역시 창업 후보로 많이 꼽힌다. 하지만 의류 쇼핑몰은 접근이 쉬운 만큼 경쟁자도 많은 시장이다. 그저 동대문 사입을 통해 운영하는 것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의류 쇼핑몰 창업자들은 자체 제작을 희망하게 된다.

 

하지만 자체 제작을 희망하는 창업자들의 경우 자본은 부족하고, 대량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봉제공장에 대한 정보는 굉장히 한정적이기 때문에, 또다시 의류 도매처를 통한 사입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쇼핑몰의 경쟁력은 떨어지고, 다시 자체 제작을 알아보는 업무의 악순환에 빠지게 될 수 있다.

 

어바옷의 지승현 대표는 자신도 의류 쇼핑몰 창업을 희망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자체 제작의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팔아 봉제공장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자본에 소량 제작이 가능한 봉제공장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고민하던 지승현 대표는 제작자들과 공장 사이의 소통창구가 없었던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플랫폼 어바옷은 제작자들과 공장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승현 대표는 티셔츠, 맨투맨, 원피스부터 모자와 청바지까지도 저자본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많은 쇼핑몰 창업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일감이 필요한 봉제공장에도 새로운 일감 연결의 통로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지승현 대표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어바옷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의류 제작뿐만 아니라 판로 개척과 다양한 투잡 창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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