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한도 2000만원… 12개 은행서 이용 가능

▲ 5대 시중은행 본점 전경. 왼쪽부터 신한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순.    
▲ 5대 시중은행 본점 전경. 왼쪽부터 신한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순.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은행권이 오늘(23일)부터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신청을 받는다.

 

앞서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차 프로그램의 지원 한도와 대상을 확대키로 결정한 바 있다.

 

2차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는 총 10조원이다. 지원한도는 2000만원이며, 금리는 2~4%대, 5년(2년 거치 3년 분할) 만기 상품이다.

 

1000만원 한도의 2차 프로그램을 이미 이용 중인 소상공인은 잔여한도 만큼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1000만원 대출을 받은 경우 1000만원 추가 대출이 가능한 식이다.

 

1차 프로그램을 통해 3000만원 이하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최대 200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이는 잔액 기준이 아닌 취급금액 기준으로, 1차 프로그램을 통해 4000만원을 지원받은 후 2000만원을 상환해 현재 대출잔액이 2000만원인 경우에는 추가 신청이 불가능 하다. 

 

 

▲ 2차 프로그램 지원한도 예시     
▲ 2차 프로그램 지원한도 예시     

 

2차 프로그램 이용 후 1차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것도 허용했다. 현재 접수 가능한 1차 프로그램은 '이차보전대출'로, 개인신용등급 1~3등급에 해당하는 경우 별도 담보 없이 1.5%의 낮은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한편, 2차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DGB대구·BNK부산·광주·제주·전북·BNK경남은행 등 12개 은행에서 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주거래 은행을 이용할 경우 더욱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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