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본점     
▲ KB국민은행 본점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KB국민은행이 올해 하반기 200여명 규모의 행원을 채용한다.

앞서 '채용갑질' 논란을 빚었던 '디지털 과제 제출' 등 절차의 경우, 당초 서류전형에서 면접전형에 실시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KB국민은행은 ▲신입 UB(전문자격 포함) ▲신입 IT ▲신입 디지털 3개 부문에서 채용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신입 UB’ 부문의 경우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직무 통합 채용을 통해 유니버셜 뱅커(Universal Banker)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문자격 부문은 공인회계사(KICPA)·변리사·변호사 등으로, 별도 채용한다.

‘신입 IT’와 ‘디지털’ 부문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T와 디지털 금융업무를 수행할 인력을 채용한다.

 

이와 별도로 신기술·디지털·투자은행(IB) 등 핵심성장분야에 대한 경력직 전문인력을 상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신입행원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 캡처
▲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 캡처

채용갑질 논란을 빚었던 디지털 과제 제출과 디지털 연수 절차는 당초 서류전형의 일환으로 공고가 나갔으나,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일면서 면접전형에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변경된 절차에 따르면 디지털 과제는 서류·필기전형 통과자에 한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 마감시한은 1차 면접 전인 11월 20일까지다.

디지털 연수 역시 1차 면접 시 TOPCIT(디지털 테스트)로 진행한다. 면접전형까지 오르지 못한 지원자도 서류 접수 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전문직무직원, 보훈 등 수시채용을 통해 100여명 이상을 채용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채용 담당자는 “KB의 미래 인재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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