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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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인화가 남편 유동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황신혜, 전인화가 새로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대한민국 3대 도둑으로 연정훈, 비를 언급했다. 이에 황신혜는 유동근이 진짜 도둑놈이다고 단호한 답변을 전했다.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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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화는 도둑이라는 건 뭘 훔쳐야 하지 않나. 근데 나는 내가 더 좋아했다. 당시 스물 두 살이라 결혼할 생각은 없었다라며 유동근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단막극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유동근이 누구인지도 몰랐다. 근데 너무 무심하더라. 사람들은 나한테 고단수 아니냐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 당시 동근이가 많이 아팠다.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 그냥 선후배 사이였다. 관심도 없었는데 왠지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고 설명했다.

 

이후 전인화는 유동근과 드라마에서 재회했다. 전인화는 함께 합숙을 했다. 동근이가 양치질을 하는데 피가 쏟아지더라. 자기는 얘기 안 하는데 누군가가 큰 사고가 났다고 얘기해줬다. 틀니를 끼면서도 너무 열심히 연기에 임하는 모습에 다시 보게 됐다. 굉장히 남자다운 사람이 여린 모습을 보이는데 내가 그냥 안아줬던 것 같다. 챙겨주고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이 사람을 내가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을 내가 먼저 한 것 같다. 결혼을 해야겠다 싶었다. 영원히 같이 가야될 것 같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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