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 (사진=ⓒMBC)

39년 차 코미디언 심형래가 재치 있는 입담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흑마부뚜막 고양이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부뚜막 고양이192흑마를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판정단들은 흑마정체를 두고 김민기, 유익종 등을 언급하며 추리에 나섰다. 하지만 가면을 벗은 흑마정체는 39년 차 코미디언 심형래로 밝혀졌다. 상상지도 못한 인물에 판정단들은 소리를 지르며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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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분장을 한 채 등장한 심형래는 어떻게 여자한테 한 표도 못 받느냐라며 여성 판정단이 부뚜막 고양이에게 몰표한 것에 분노를 표했다.

 

그러면서 고무신을 판정단을 향해 던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고무신에는 고무줄이 달려있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이를 지켜보던 후배들은 왕의 귀환이다”, “왜 레전드이신 지 알겠다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심형래는 출연 이유에 대해 개그맨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밝히며 요즘 코미디 프로그램이 전부 폐지되면서 선배로서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서 내가 용기를 내서 나왔다. 노래도 하고 재밌는 코미디도 보여주려고 나왔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한편 방송과 동시에 심형래를 누른 부뚜막 고양이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부뚜막 고양이정체로 하이라이트 양요섭을 지목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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