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트민턴감독 하태권이 야구코치 홍성흔의 등장에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새로운 용병으로 홍성흔이 출연했다.
이날 홍성흔 등장 전 이용대와 하태권이 지난주에 이어 ‘뭉찬’을 찾았다. 하지만 안정환은 “김요한, 박태환이 아프면서 빈자리가 많아졌다. 무한 경쟁 체제를 이어가려고 한다. 그래서 두 분 말고 새로운 용병을 모시겠다”고 말해 멤버들을 술렁이게 했다.
김성주는 “용병 둘이 재심사를 받는데 용병이 또 온다는 건 이 안에 쳐낼 사람이 있다는 거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새로운 용병으로 홍성흔이 경기장에 들어섰다. 홍성흔은 오게 된 이유에 대해 “제가 애청자다. 방송을 보면서 야구인들, 양준혁 선배나 김병현 후배가 좀 릴랙스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양준혁 선배는 곧 결혼을 하실 거라 몸을 사리시고, 김병현 선수는 지금 햄버거 장사를 좀 잘되는지 동기부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홍성흔 선수가 등장하자 하태권 선수 낯빛이 어두워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