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관련 자격증 보유 임직원 비중 16.3%→18.9%

▲ 롯데손해보험 본사     
▲ 롯데손해보험 본사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롯데손해보험이 인적자원 역량 및 전문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손보는 업무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임직원의 비중이 기존 16.3%에서 현재 18.9%로 2.6%포인트(P)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최대주주가 호텔롯데에서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세운 유한회사 빅튜라로 변경되면서 명예퇴직 등 사유로 400여명이 구조조정 됐다.

'외형'을 줄인 롯데손보는 이후 경영관리, 상품개발, 인수정책 수립, 채널 전략 및 자산운용 등 전 분야에서 전문자격 인력과 업계 전문가를 영입하는 데 공들였다.

대표적으로, 2023년 새로 도입될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를 앞두고 보험계리사 인원을 기존 14명에서 21명으로 7명을 추가 확보했고,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에 따라 공인회계사 3명과 세무사 1명을 신규 채용해 계리·재무·회계 업무의 전문성을 더했다.

장기보험의 성장을 이끌고자 상품전문가 1명, 영업전문가 1명을 임원으로 영입했으며, 사의(社醫)를 채용해 상품개발과 언더라이팅, 보험금 심사 등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이로써 각 분야별 전문인력은 보험계리사(21명), 공인회계사(3명), 세무사(1명), 미국변호사(1명), 전문의(1명), 간호사(21명), CFA(2명)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대주주 변경, 명예퇴직 시행 이후 발생한 빈자리는 이전보다 젊은 중간관리자로 구성했으며, 전문인력 확보와 내부직원 역량 강화로 현재는 이상적인 피라미드형 인력구조로 탈바꿈했다”면서 “이와 더불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선진화는 롯데손해보험 ‘벨류업(Value-up)’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9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연초 가이던스 공시를 통해 밝힌 연간 예상 실적 1135억원의 79.3% 수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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