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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귀경 고속도로, 정체 해소 후 과속하지 않아야

과속교통사고 사망률 일반교통사고의 14배

박진종 | 기사입력 2020/09/30 [14:46]

추석 귀성·귀경 고속도로, 정체 해소 후 과속하지 않아야

과속교통사고 사망률 일반교통사고의 14배

박진종 | 입력 : 2020/09/30 [14:46]

▲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부근 목포 방향(왼쪽)이 정체되고 있다.  © 연합뉴스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귀성·귀경길이 예상보다 늦어진다고 해도 과속은 하지 않아야겠다. 고속도로 정체 구간이 해소되고 나면 늦어진 시간을 보상받으려는 듯 과속하는 이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5년간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시갑)은 3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소병훙 의원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과속교통사고 4169건이 발생해 1031명이 죽고 7472명이 다쳤다. 

 

2015년 593건이 발생한 이후 2016년 663건, 2017년 839건, 2018년 950건, 2019년 1124건으로 매년 상승하며 5년 만에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896(2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433건, 충남 340건, 전남 296건, 경북 286건으로 뒤를 이었다. 사망자는 경기 184명(17.9%), 충남 97명, 전남 87명, 전북 84명 순이었다. 

    

과속교통사고는 일반교통사고와 비교할 때 사망위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9년 기준으로 비교할 때 교통사고 발생 건수 대비 사망자가 전체교통사고의 경우 68.4건당 1명이었지만, 과속교통사고의 경우 4.9건당 1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교통사고보다 과속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발생이 14배 높은 수치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 대비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주로 2.8건당 1명, 강원 2.9건당 1명, 전북 3.2건당 1명, 전남과 경북이 3.4건당 1명, 제주와 충남이 3.5건당 1명 순이었다.

 

더 큰 문제는 과속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해와 올해 6월까지 과속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건수는 각각 1220만 건과 608만 건에 달한다. 

 

소병훈 의원은 “과속운전 교통사고는 곧 죽음이라는 경각심을 사고통계를 통해 볼 수 있다”며, “과속은 잠재적 자살·살인행위라는 것을 명심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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