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패키지’ 환경문제 해소, 올바른 길 제시

▲ 사진=하이디자인 제공, 왼쪽부터 김광혁 연구소장, 김승현 대표, 공규인 이사
▲ 사진=하이디자인 제공, 왼쪽부터 김광혁 연구소장, 김승현 대표, 공규인 이사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하이디자인(Hi Design)이 국내 최초로 ‘패키지 브랜딩 기업부설연구소’를 공식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디자인 김승현 대표는 “패키지는 브랜드를 알리는 첫인상이자 가장 강력한 무기다. 국내 패키지 산업과 브랜딩에 도움을 주기위해 ‘패키지 브랜딩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김대표는 “현재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포장(패키지) 쓰레기로 인한 심각한 환경문제에도 직면해 있다. 기업 ‘패키지 브랜딩’에 대한 올바른 제안과 컨설팅이 ‘패키지 브랜딩 연구소’의 가장 강력한 설립 동기”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거리두기로 인해 배달·포장 주문 수요가 폭증하면서 발생하는 과다한 포장재 쓰레기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하이디자인의 핵심가치인 ‘적정 디자인’은 현재의 이익이 아닌 미래의 가치투자에 주목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동참해 환경오염을 극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패키지 사용과 저공해 원료를 사용을 권장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소비자에게는 올바른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책임있는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 할 수 있는 사회적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 연구소의 목표다.

 

패키지 브랜딩 연구소 김광혁 소장은 “기존의 패키지 디자인은 오프라인에서 더 돋보이게 하기위해 지나친 후가공을 유도하고 끊임없이 고객들을 현혹시키는 나쁜 디자인이 이어졌다. 버려지기 위해 예뻐져야 하는 아이러니한 구조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장은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획, 제품 성격에 맞는 제지 선택은 최소한의 종이 사용을 통해서도 지속 가능한 매력적인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과 브랜드의 성격을 더 강화할 수 있는 패키지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도에 설립된 하이디자인은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대형기획사 등의 패키지 제작 및 인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패키지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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