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사업을 통한 게임콘텐츠산업 인적 인프라 구축

 
 

전라북도와 전북 글로벌게임센터(이하 “전북게임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기업 보존위기, 고용충격, 지역경제 위기 등을 고려한 3가지 비대면 온라인 사업을 추진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가장 먼저 7월에 진행된 ‘게임개발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프로그래밍 전문 교육을 통해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의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게임개발을 위한 교육이 3개 과정(프로그래밍 첫걸음, 유니티 자격취득, 구글플레이 출시)으로 나뉘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었으며, 총 52명 수료생을 배출하여 취업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온라인 교육 시 ▲시간대별 출결관리 ▲원격지원 솔루션 활용 ▲복습 영상 제공 ▲만족도 조사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더불어 교육을 통해 배출된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온라인 일자리 상담회(일자리를 JOB(잡)아라!)」를 개최하여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제작 콘텐츠 발표회 ▲게임산업 전문가 특강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였으며, 도내 게임 기업 4개사에 총 5명의 교육생이 인턴십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어 9월부터는 도내‧외 게임기업 및 ICT산업 관계자 간의 비즈니스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브런치데이 ▲워크숍 ▲투자 상담회를 진행하는 ‘게임산업 네트워킹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9월 18일에 진행된 브런치데이 행사는「언택트로 소통하는 콘텐츠 “게임 브런치 콘서트”」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글로벌 게임시장에 맞는 게임 트렌드 공유 ▲네트워킹 강화 레크레이션(게임소개, 게임퀴즈) ▲브런치 배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유튜브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 가 140명을 기록하였으며, 사전 신청자를 포함하여 약 20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어 11월 중에는 워크숍(e스포츠 대회) 및 투자 상담회(게임센터 어워즈)를 추진계획 중이며, 이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편 기능성게임에 대한 이해확립과 지역 게임산업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전북 기능성게임 제작대회’는 지난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게임제작이 가능한 도내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 20팀 61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가자간 ▲개별 제작 공간 마련(10명 이내) ▲온라인 화상 멘토링 ▲온라인 특강 등으로 효율적인 제작 환경을 마련했다.

 

총 상금 500만원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6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라북도 문화예술과 김성관 과장은 “이번 게임제작 대회를 통해 도민들에게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제고와 지역 콘텐츠 향유를 위한 좋은 기회다”라며, “기능성게임 제작에 발로한 인재를 통해 기능성 게임산업의 핵심역량 강화로의 발돋움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북게임센터는 오는 12월에 ‘전북 글로벌게임센터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할 계획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전시회사업 중단 및 투자자 미팅 기회의 감소에 따른 지역게임기업의 침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온라인 전시관은 ▲게임콘텐츠 소개 ▲게임콘텐츠 영상 ▲회사소개서 및 컨택 포인트 등 도내 게임기업 더불어 해외 환경을 고려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위해 네트워크 미접속 상황에서도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스탠드 얼론(Stand Alone)방식으로 구축하여 키오스크나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최용석 원장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맞춤형 온라인 교육 및 사업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문화콘텐츠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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