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삼계동 일대가 경남을 대표하는 교육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구역내 있는 김해교육지원청이 2021년까지 구산동으로 이전하기로 한데 이어 경남을 대표하는 건설, 하이텍 특성화고(김해건설공고)이전까지 가시화되면서 삼계지역 일대가 명문 교육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전국적인 특성화 명문학교인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삼계동 이전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경남도교육청은 김해시의 주요사업인 김해건설공고 이전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힌 바 있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김해건설공고는 학급수 30학급, 학생수 600명, 터 면적 5만 6508㎡, 연면적 2만 6256㎡ 규모로 약 762억 원을 들여 현재 구산동에서 김해시 삼계동으로 2024년 9월 이전할 예정이다.

김해건설공고는 2020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 장려상 4개를 수상하였으며, 전국에서 287개 기관(참가선수 1726명)중 5위(경상남도 1위)를 기록하여 우수선수 육성기관 동탑을 수상한 바 있다. 

건설ㆍ하이텍 특성화고등학교인 김해건설공고는 3년간 전교생 수업료 전액 장학금지급,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과 중기청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 해외 인턴십, 글로벌 현장학습, 기능강화를 위한 특성화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업희망자 100% 전원 취업시키는 이공계 명문고교로 알려져 있다.

김해건설공고 이전이 예정된 삼계동은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일순위 전입지로 꼽을 정도로 정평난 명문학군이다. 신명초, 삼계초‧중, 분성초‧중‧고 등 인기 높은 명문학교들을 비롯 초중고 16곳이 밀집해있고 글샘도서관과 요소요소에 작은 도서관도 여럿 있다. 

또한 가야대, 인제대 등 대학생들이 몰려다녀 공부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러운 곳이라 삼계학군이라 불릴 정도다. 김해건설공고가 들어오면 문과ㆍ이과 계통은 물론 특성화 계통까지 원하는 대로 진학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같은 삼계동에 10월 23일 공개예정인 ‘삼계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아파트가 지난 여름부터 입소문에 오르내리고 있다. 삼계동 주거를 희망하지만 새 아파트가 드문데다 좋은 자리에는 신규 택지개발도 더 이상 가능하지 않아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에서다. 

사업지는 김해시 삼계동 일원이며 지상 28층 7개동 629세대 대단지에 60㎡, 73㎡, 84㎡ 등으로 구성된다.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인 데다 공원형 아파트로 지어 안팎이 쾌적하고, 전 동 인기 높은 판상형으로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가야대-시가지-분성산을 잇는 스카이라인, 따사로운 남향위주 햇살단지, 넓직한 동간거리, 필로티 설계, 키즈특화 단지시설 등도 내세울 만하다. 실속평면임에도 전 세대 4-베이 평면을 적용하여 서비스면적을 늘린 공간, 전 세대 현관과 주방에 팬트리 적용, 역시 전 세대 드레스룸ㆍ파우더룸 등 삼정건설의 평면 노하우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김해건설공고 이전도 호재이지만 인근에 건설 중인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의 직주근접 배후주거지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단지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삼계-무계 대체도로(삼계터널, 건설중)까지 뚫리면 기존 경전철, 생림대로, 김해대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맞물려 명실상부한 교통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췄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CGV, 금융기관 등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해시청, 국립김해박물관, 시민체육공원, 수로왕비릉, 터미널, 김해운동장, 고분박물관 등 공공 및 문화시설까지 가까운 곳에 즐비하다.

정주환경이 뛰어난 반면 노후된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 대체수요도 누적돼있다. 1만4천여세대의 아파트 중 최근 입주한 서희스타힐스와 입주 예정인 한라비발디 2개 단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단지가 지은 지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이다. 

김해 ‘삼계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10월 오픈예정에 있고 견본주택을 김해시 김해대로에 위치한 동김해IC와 경전철 김해시청역 사이에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