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명동 본점     ©염보라
▲ 우리은행 명동 본점     ©염보라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우리은행은 16일 '라임펀드 사태'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 입장문을 통해 '펀드 판매재개 관련 청탁을 위해 우리은행 행장, 부행장에 로비했다'고 말한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라임펀드 관련 피의자가 입장문을 통해 ‘펀드 판매재개 관련 청탁으로 우리은행 행장, 부행장을 로비했다’고 적시한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법적조치를 검토할 예정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라임펀드 판매 재개 관련 청탁으로 우리은행 행장 로비와 관련해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 등에게 수억원을 지급했다"며 "실제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 등에 로비를 했고 검찰에 이야기했지만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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