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개 기업에 370억 보증지원, 12개 기업에 24억 직접투자 등

▲ 기술보증기금 본사     
▲ 기술보증기금 본사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기술보증기금이 운영 중인 '기보벤처캠프'가 혁신창업 요람으로 자리매김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기보벤처캠프를 도입한 2017년 하반기 이후 현재까지 총 290개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해 보증지원, 직접투자 등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보벤처캠프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생벤처를 집중 보육하고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참여 기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해 민간 엑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과 연계함으로써 성공 창업을 견인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특허 및 사업화촉진 전략, 기술거래, 연구개발(R&D) 지원과 같은 액셀러레이팅 △매출실적과 관계없이 최대 2억원까지 보증비율을 95%까지 상향하고 보증료를 0.2%포인트(P) 감면한 보증지원 △상위 25% 이내 우수참여기업에 대해 7억원~15억원의 보증한도 부여와 기술평가료 면제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기보는 기보벤처캠프 도입 후 발굴한 290개 기업 중 191개 기업에 대해 37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12개 기업에 24억원을 직접투자 했다. 또 141개 기업을 벤처기업으로 인증하는 등 금융과 비(非)금융의 투 트랙으로 종합 지원했다.

가상현실을 활용해 오토바이 헬멧에 네비게이션을 적용한 스마트 헬멧을 개발, 사업화 하고 있는 다테크니끄 임형빈 대표는 “자체기술로 제품개발에는 성공했지만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중 기보벤처캠프를 통해 액셀러레이팅 교육은 물론, 초기 사업화 자금을 조달하여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백경호 기보 이사는 “기보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기보벤처캠프 참여 기업에 대한 우대지원제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이 스마트 대한민국 구축을 선도할 스타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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