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보험금 청구 이용 건수 올 들어 80% 급증

▲ 굿리치 제공
▲ 굿리치 제공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굿리치'가 국내 인슈어테크 어플리케이션 중 최다 다운로드 기록을 경신했다.

리치플래닛은 굿리치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400만건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300만건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의 성과다. 이 기간 신규 이용자 연령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50대로, 1년새 무려 43% 증가율을 보였다. 

 

앱 이용 내용을 살펴보면, 비대면 보험금 청구 이용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누적 청구 건수는 75만여건으로, 특히 올해 1~9월에만 약 32만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 대비 8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리치 이용자의 보험금 청구 서비스 재이용 건수는 평균 5.13회로 집계됐다. 보험금 청구 서비스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재이용 건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대와 30대가 각각 평균 4.3회, 4.8회 정도를 이용한 반면 50대와 60대는 각각 5.6회, 5.9회를 이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50~60대 보험 소비자가 자신의 보험을 훨씬 더 꼼꼼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인하는 ‘보험 진단’ 서비스 이용 횟수 역시 론칭 4개월만에 25만건을 넘어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는 "최근 자신의 보험 가입 상황을 확실히 확인하고 꼭 필요한 보험만 가입하려는 스마트한 고객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보험을 똑똑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굿리치앱을 통해 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불필요한 보험 가입을 막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다운로드 400만건 돌파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기능 개선을 통해 대표적인 보험 통합 관리 서비스로 한 번 더 발돋움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치플래닛은 내달 중 굿리치 앱 3.0 버전을 론칭할 예정이다. 보험지식, 보험마켓 등 새 메뉴를 추가하는 한편,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적정성을 이용자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표화한 ‘보험 등급’, ‘보험 지수’ 등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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