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언택트 대구 동성로 축제가 오늘 23일 개최했다. 

 

매년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로 9만여명 이상이 찾던 대구 중구의 대표 축제 ‘동성로 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시민들을 만나게 됐다.

 

대구 중구의 대표 축제인 ‘동성로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만날 수 없는 사람 사이의 거리를 온라인에서 마음껏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올해는 언택트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대구 동성로 언택트 축제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며,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동성로의 특징을 살린 5GO 프로그램(부르GO, 춤추GO, 먹GO, 입GO, 투표하GO)은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참가해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에 대비한 비대면축제로 오프라인에서 모임을 일체 없애고 제작된 플랫폼을 중심으로 동성로의 특징을 살린 온라인 콘텐츠를 통하여 동성로의 다양한 부분들을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매년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던 가요제, 댄스대회, 패션쇼의 행사를 “부르GO(동성로가요제), 춤추GO(댄스대회), 먹GO(먹기대회), 입GO(패션쇼)” 등 4가지 대회로 구성해 관련 영상을 축제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프로그램별 최종 우승자는 축제 기간 중 각 영상에 대한 온라인 인기투표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반영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온라인 인기투표는 동성로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응원하는 팀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비대면 온라인 축제인 만큼 공식계정 팔로우, 행사 후기, 동성로 방문 영수증, 온라인투표 이벤트 등 다양한 SNS 이벤트와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2020 언택트 동성로축제는 코로나19시대 새로운 축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동성로에 모여 뽐내던 청년들의 다양한 재능을 전국에서 보고 즐기고,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대구 중구 동성로가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제를 주최하는 (사)달성문화선양회 이준호 회장은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축제의 방향을 모색하는 ‘제31회 대구동성로 축제’는 모든 행사 및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각종 SNS 이벤트가 많이 진행될 예정”이며 “동성로 소상공인들의 위기극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 언택트 동성로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나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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