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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이건희 삼성회장 애도 행렬...평가는 달라

이낙연 “고인에 대한 빛과 그림자 존재”

박진종 | 기사입력 2020/10/25 [23:33]

정치권도 이건희 삼성회장 애도 행렬...평가는 달라

이낙연 “고인에 대한 빛과 그림자 존재”

박진종 | 입력 : 2020/10/25 [23:33]

▲ 고 이건희 삼성 회장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25일, 이건희 삼성 회장이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재계의 거목이었던 고인의 별세에 정치권에서도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고인에 대한 빛과 그림자가 존재한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는 진보정당의 대표지만,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신경영, 창조경영, 인재경영, 고인께서는 고비마다 혁신의 리더십으로 변화를 이끄셨다. 그 결과로 삼성은 가전, 반도체, 휴대폰 등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같은 고인의 여러 말씀은 활기 있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었다. 우리 사회에도 성찰의 고민을 던져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고인은 재벌중심의 경제 구조를 강화하고, 노조를 불인정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치셨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불투명한 지배구조, 조세포탈, 정경유착 같은 그늘도 남기셨다”고 했다. 

 

이어 “고인의 혁신적 리더십과 불굴의 도전 정신은 어느 시대, 어느 분야든 본받아야 마땅하다. 삼성은 과거의 잘못된 고리를 끊고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 고인의 빛과 그림자를 차분하게 생각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글을 마쳤다.

 

야권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고인이 우리나라를 세계 최괴의 제조 강국으로 이끌었다고 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이건희 삼성 회장께서 돌아가셨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그는 가발과 의류를 수출하던 최빈국을 세계 최고의 제조 강국으로 이끌었다. 반도체 없는 대한민국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초일류·초격차를 향한 혁신으로 우리에게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심어주셨다. 우리가 세상을 넓고 멀리 볼 수 있게 된 것은 거인의 어깨 덕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삼성 같은 기업이 별처럼 쏟아져 나오는 대한민국을 만들 책임은 우리의 몫으로 남았다.  선대의 유훈인 사업보국의 임무를 완수하신 이건희 회장님의 영면을 빈다”고 했다.

 

기업가 출신 정치인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고인의 선지적 감각 그리고 도전과 혁신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대한민국 경제의 큰 별 이건희 회장님의 영면을 기원한다’ 제하의 애도글을 통해 “이건희 회장님은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기업가정신으로 도전해 삼성전자라는 글로벌 리더기업을 우뚝 세워내셨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선지적 감각 그리고 도전과 혁신정신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귀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이건희 회장님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삼성과 노동 문제 등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정의당은 정호진 수석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다. 조의를 표한다. 그러나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 불법 경영권 승계 등 대한민국 사회에 어두운 역사를 남겼다. 그리고 그 그림자가 이재용 부회장에게 이어졌다. 이제 그 어두운 역사의 그림자를 지우고, 재벌개혁을 자임하는 국민 속의 삼성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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