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등 하마평

▲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공감신문]염보라 기자=차기 은행연합회장 선임 절차가 26일 본격화 한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후 5시20분 서울 마포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지원센터 '프론트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회장 후보 추천을 논의한다. 내달 정기 이사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SC제일·씨티은행, 특수은행인 KDB산업·IBK기업·NH농협은행, 지방은행인 BNK경남은행 등 10개 회원사의 은행장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회장추천위원회도 겸직 중이다.

김태영 현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내달 30일 만료된다. 차기 후보로는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워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윤대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거론된다. 업계 인물로는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은행권이 주목하는 인물은 민 전 의원과 최 전 위원장이다. 민 전 의원은 19대·20대 국회에서 정무위원·위원장을 지내면서 금융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최 전 위원장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한국수출입은행장, 금융위원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바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 이후 은행연합회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초청해 만찬을 가진다. 개최 예정 시간은 오후 6시10분이다. 회원사 22개 은행장도 참석해 가계부채 관리 등 현안에 대한 환담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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