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본점     
▲ KB국민은행 본점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은행권에 코로나19발(發) 비상이 걸렸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임원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A씨가 근무하는 층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140여명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은행 임원과 같은 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임원 B씨와 C씨는 이곳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하루 뒤인 25일 임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은행 임원의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허인 KB국민은행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당분간 대외 활동을 자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후 5시20분 예정돼 있는 전국은행연합회 이사회와 이후 진행 예정인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의 만찬에 불참한다. 

허 행장은 코로나 확진 임원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권 행장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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