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맥주를 넘어 월드클래스 맥주로 한 걸음씩 발돋움하고 있는 아트몬스터 브루마스터 박진호 부사장(전 직장 삼성전자)의 일화, 수상경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2018년 ▲2019년 ▲2020년 국제 맥주대회에서 89관왕을 수상하여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맥주를 인정받기도 한 맥주의 신이다.

 

박진호 부사장은 지난 2012년 영국 외신기자의 '대동강맥주보다 맛없는 한국 맥주'라는 글을 보고, 한국 맥주는 잘 만들지 못할까라는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맨해튼에서 운영하던 해지펀드를 그만두고 맥주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으며, 오로지 '열정'을 갖과 맥주와 관련돼 다양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그 결과 자체 효모를 개발하기도 했으며, 크고 작은 대회에서 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150년 역사를 지닌 미국 맥주 전문대학 Siebel 공대와 독일 Doemens에서 한국인 최초로 Brewmaster 자격을 취득 헸으며 콜럼버스 오하이오에서 연구실을 설립해 지난 5년간 500회 이상의 시험 양조를 통해 80여 가지의 양조 Recipe를 개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오하이오 주립대학 미생물학 박사와 야생 효모 공동연구를 통하여 자체 효모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 결과 2015~2016년에는 미국 실험실에서 만든 맥주로 미국 크고 작은 맥주 대회에서 67회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박진호 부사장은 2017년 한국에 귀국한 후 본격적으로 좋은 맥주를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는 군포에 600평 맥주공장을 설립했으며 독일 최고급 양조 설비인 Kasper Schulz를 구입하였고, 독일 최정상 양조장에서 3개월간 연수를 받았다.

 

그의 맥주사랑은 맥주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2018년 11월에 군포공장에서 첫 맥주 9종이 나오기 시작했다.

 

박진호 부사장은 그간 자신이 참여했던 대회 중 가장 의미 있던 상을 2019년 9월 싱가포르 ASIA BEER CHAMPIONSHIP 8관왕 (최다 수상 양조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출시한 MIXED BERRY SOUR 맥주는 금메달을 수상 받아 은메달을 받은 일본 최고 맥주 히타치노(일명 부엉이 맥주)를 이겼으며, 2019년 10월 일본 INTERNATIONAL BEER CUP인 세계 3대 국제 맥주 대회(250여 개 양조장 참석) 9관왕(최다 수상 양조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맥주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24년 일본 대회 역사상 한 양조장 모든 수상을 거머쥐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올해 10월에는 미국 San Diego International Beer Competition에서 3관왕을 수상하며, 그의 맥주 열정은 식지 않고 있다.

 

이에 많은 맥주 전문가들은 아트몬스터 브루마스터 박진호 부사장에 대한 다양한 평을 내놓고 있다.

 

맥주 전문 잡지인 비어포스트 이인기 편집장은 "탄탄한 실력에서 나오는 예술적인 맥주"라고 평가했다.

 

또 Cicerone Pitmaster인 손봉균 비어쉐퍼 대표는 "한국 크래프트 맥주 신을 아트몬스터 전과 후로 나눈다."고 말했다. 외식경영의 김준성 기자는 "한국 맥주의 레벨 업, 그 시작"이라고 호평했다.

 

아시아 대표 맥주를 넘어 앞으로 월드클래스 맥주로 한 걸음씩 성장할 아트몬스터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트몬스터 박진호 부사장의 지치지 않는 맥주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앞으로도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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