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發 유니콘기업 육성 목표

▲ 기술보증기금 본사
▲ 기술보증기금 본사

 

[공감신문]염보라 기자=기술보증기금이 캠퍼스발(發) 유니콘기업 육성을 목표로 교수·연구원 창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니콘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의미한다.

 

기술보증기금은 30일 세종대와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U-테크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테크밸리 협약대학은 총 74개로 늘었다.

세종대는 미래 신소재,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분야에 특성화돼 있어, 기보의 테크밸리 플랫폼을 통해 기술창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세종대는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지원을 비롯해 컨설팅, 기술이전, 기업공개(IPO) 등을 복합 지원한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코로나가 바꿔 놓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고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우수기술이 사업화돼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테크밸리기업들이 보증지원뿐 아니라 민간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테크밸리기업과 투자자들이 만날 수 있는 데모데이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지난 16일 테스밸리 보증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대학교가 설립을 주도하고 기술을 보유한 교수 등이 기술책임자(CTO)로서 참여하는 ‘기획창업 기업’을 보증 대상기업에 포함했으며, 이밖에 ▲보증비율 상향(90% → 95%) ▲보증한도 사정방식 완화 등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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